[VC 투자기업]야놀자, 솔루션 사업 매출 비중 30% 첫 돌파지난해 2925억, 전년대비 62% 성장…"AI 데이터 사업 확장 가속"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02 08:46:00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3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래블테크 기업 야놀자가 1조 매출 돌파를 목전에 뒀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야놀자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245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7602억원, 26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각각 22%, 1782% 증가한 것이다. 2005년 설립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야놀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으로만 2925억원 매출을 올렸다. 1802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6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1년 만에 454% 늘어났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0년 5%에 불과하던 솔루션 사업 매출 비중은 2021년 10%, 2022년 18%, 2023년 23%, 2024년 31%로 증가해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30%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주목된다.
놀유니버스(야놀자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가 담당하는 컨슈머 플랫폼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67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다만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성장세로 인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3.21%에서 72.61%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여행·여가 상품 공급 관련 '트랜잭션(Transaction)' 부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관련 '서브스크립션(Subion)' 부문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결합 관련 '데이터(Data)' 부문이다.
솔루션 사업 성장으로 인한 통합 거래액도 크게 증가했다. 야놀자에 따르면 통합 거래액은 트랜잭션 솔루션을 통해 수수료가 발생하는 '직접거래액'과 데이터 솔루션 및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한 '간접거래액'의 총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야놀자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야놀자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구체적으로 △2023년 2분기(2.1조원) △2023년 3분기(3조원) △2023년 4분기(2.7조원) △2024년 1분기(2.3조원) △2024년 2분기(7.2조원) △2024년 3분기(9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야놀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솔루션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야놀자는 글로벌 솔루션을 통해 거래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체 축적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에 AI를 결합해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전개 중이다. 중개업체 및 소매업체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가격 예측과 디지털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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