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1월 30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그룹이 하이마트 인수 대금 1조9500억원 지급을 30일 마무리 짓고 하이마트를 계열편입시켰다.유진그룹은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자기자본 6000억원의 별도법인(유진하이마트홀딩스)을 설립하고 이 법인을 통한 전환사채 발행과 대출로 조달했다.
3000억의 전환사채발행은 농협, 신한은행, KTB사모펀드 등이 참여했다. 또 1조1000억의 대출은 농협, 신한은행, 국민은행을 비롯한 10여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들이 대주단을 구성해 참여했다.
외국계 펀드가 대주주이던 하이마트는 유진그룹의 인수로 안정적 경영 기반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확장경영과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이마트를 성장시켜온 경영진의 전문성을 신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이념으로 하이마트의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마트 선종구 대표는 유진하이마트홀딩스 증자에 참여해 전환상환우선주 90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이는 하이마트가 기존 경영진을 신뢰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유진은 하이마트 인수를 계기로 올해 4조원대 자산을 자랑하는 중견기업으로 위치를 다질 수 있게 됐다. 또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건설/건설소재, 금융 및 물류부문에서 가전제품 유통으로 다양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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