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8월 20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일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본드스왑스프레드 관련 포지션 구축을 위한 거래가 진행돼 국채선물에 비해 강세폭이 제한됐다.
은행채 금리가 7.20%대까지 올라 매수세가 폭발했고 이와 관련한 스왑 거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화스왑(CRS) 금리는 IRS 금리보다 더 떨어져 본드스왑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됐다.
-국채 발행이 줄 것이란 전망과 은행채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채권시장이 강세 기조로 반전.
-정부가 달러/원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 매도개입에 나서면서 원화가 늘어남에 따라 원화용 외평채 발행 규모를 줄일 예정이라고 밝힘.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규모 달러 매도 개입으로 외평기금내 원화가 많이 불어난 상황에서 외평기금 충당 용도의 원화 국채를 추가로 발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함.
-올해 국채 발행한도는 69조9000억원으로 이중 외평기금으로 이전되는 것은 21조8000억원. 21조8000억원중 이미 10조원 정도는 국채발행을 통해 외평기금으로 이전됐다. 하지만 나머지 10조원 이상은 발행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
-은행채 매수도 큰 폭으로 증가함. 오후 3시30분 현재 은행채 발행액은 1조9900억원으로 하루 발행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국민은행 발행 규모에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스왑시장에서는 은행채를 사고 IRS를 페이하는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 특히 3년물에 페이가 강했다는 관측.
-CRS 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금리가 6bp 가량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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