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8월 25일 09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들의 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호그룹 계열사에 대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지만 기저신용도(Fundermental Creditworthness)에는 큰 변화요인이 없다는 평가사의 분석이 제시됐다.
25일 한국신용평가는 '2008년 상반기 신용등급과 BIR간 주요 차이발생 업체분석'이라는 내용의 스페셜리포트에서 금호그룹에 대한 별도의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금호산업(BBB)과 금호타이어(BBB+)는 시장수익률(BIR)과 신용등급간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국고채대비 스프레드가 자기 등급대비 소폭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오히려 한신평이 부여한 BBB보다 높은 BBB+ 수준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신평은 "18개에 이르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의견합의의 어려움, 일부 FI와 금호그룹과 영업적 거래관계 등을 감안할때 풋옵션 만기 1년 연장 등 상호합의를 통한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이어 대우건설의 자사주 매입 및 적극적 배당을 통한 주가 부양, 현 FI의 보유지분 일부를 대체 인수할 새로운 투자자 확보 등의 노력도 기울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급작스러운 우발채무 현실화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산매각과 대한통운 유상감자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 방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계열사들이 해당 산업에서 수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해 그룹 전반의 수익구조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저신용도에는 큰 변화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신용도와 시장의 반응은 계열사별 영업실적, 재무부담 완화 가능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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