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24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회사의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지 않으면서 회사채 유통시장의 패닉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국고채 지표물 위주로 금리가 떨어졌지만 비지표물, 특히 은행채 및 회사채의 경우 거의 '사자'가 사라진 상황이다.
유통시장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회사채(2011년5월13일만기)는 8.80%에 200억원이 체결되면서 민평수익률인 7.49%보다 무려 131bp나 급등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이 AA- 지만 사실상 회사채 유통시장에서 거래된 시장등급은 BBB+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또한 이날 실시된 예보채 5년물 입찰에서는 예정됐던 5000억원의 물량중 2400억원만이 낙찰됐다. 응찰이 2600억원에 그친데 따른 결과로 낙찰금리는 6.48%에 달했다.
은행채 또한 전일 민평금리 수준에 2~3bp높은 수준에서 팔자가 나오고 있다. 국고채 지표물이 5bp정도 하락한 것을 고려할때 민평금리보다 약 8bp정도 높은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근본적으로 부동산ABCP 등 매입약정한 부분에 은행의 유동성이 물렸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크레딧물 회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A1급의 CP는 롤오버이외에 신규발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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