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1월 26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계열사인 우리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을 발행한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급락하고 있어 주력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다음달 5일 8000억원 규모의 원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2년과 3년, 5년 등 3종류이며 신용등급은 'AAA'.
발행금리는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AAA' 은행채 등급 민평수익률에 가산 금리를 더해 산출할 계획이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각 만기별 민평수익률에 0.3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A' 은행채의 2·3·5년 민평 수익률(25일 KIS채권평가 기준)은 각각 7.61%, 7.81%, 7.89%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이사회를 개최해 발행 금리와 규모 등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우리은행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증자 등을 통해 은행이 BIS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원화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조달한 자금은 하나지주처럼 계열은행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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