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S&P, GS칼텍스 등급전망 '부정적' 과도한 자본투자·산업 전망 악화가 배경

이윤정 기자공개 2008-12-11 16:54:31

이 기사는 2008년 12월 11일 16: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11일 GS칼텍스의 장기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

GS칼텍스의 장기신용등급·장기 외화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등급 'BBB+'와 단기기업신용등급 'A-2'는 유지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산업 전망 악화와 GS칼텍스의 공격적인 자본 투자가 등급전망 변경 이유다.

S&P는 차입금 증가로 GS칼텍스의 적정 현금흐름과 자본구조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S&P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가동한 제2기 고도화 설비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했고 이로 인해 2006년 이후 차입금 규모가 증가했다. 또 올해에는 제3기 고도화 설비에 대한 투자도 시작해 약 3조원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S&P는 밝혔다.

고도화 설비 투자가 향후 GS칼텍스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하겠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업계 상황이 나빠진 상황에서 차입금 증가가 GS칼텍스의 재무 상태를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다.

또 유가와 환율 변동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다는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S&P는 향후 6~18개월 사이에 차입금 규모가 줄지 않고 자본 대비 총부채 비율이 4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GS칼텍스의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 11월 19일 GS칼텍스의 과도한 자금 지출 계획을 지적하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