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DS 프리미엄 300bp 이하 어렵다" JP모건, 300bp 초반 유지 전망..
이 기사는 2008년 12월 16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P모간은 내년 한국 정부가 발행한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조성용채권(이하 외평채)의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이 300bp 이하로 내려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병운 JP모간 채권자본시장부 부장은 국제금융센터가 16일 개최한 '2009년 해외차입 및 환리스크 전략' 세미나에서 "현재 회사채는 상당히 디스카운트돼 있는 게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의 태도는 여전히 보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있지만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이 주로 발행하는 채권 만기인 5년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이 한국물 CDS 프리미엄이 큰 폭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 근거는 'JULI'라는 자체 모형 분석 결과다. JULI란 10억달러 이상 발행된 BBB 이상 채권의 스프레드 지표다.
JP모간은 이 'JULI'와 미국 국채간 스프레드가 내년 중반 500bp가 되고 내년 말에는 400bp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동해 한국물 CDS 프리미엄도 300bp 초반대로 안정된다는 예상을 했다. 단 300bp 하향 돌파는 쉽지 않다는 것. 15일 현재 CDS 프리미엄은 375bp다.
한편 JP모간은 현재 글로벌 회새채 가격은 상당히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우량등급 채권의 CDS 프리미엄을 부도율로 역추산할 경우 부도율이 50%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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