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3월 18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 IB(투자은행) 사업부(총괄 성계섭 부사장)가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체계로 탈바꿈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대에 걸맞게 자기자본투자(PI) 업무를 분리하고 인수금융파트를 보다 세분화했다.
우선 기존 4개부로 운영되던 기업금융본부(김찬 상무)를 IB 1~3부로 재편했다. 딜소싱 등을 전담하게 된다. 박희명 부장이 IB1부를, 문성현 부장이 IB2부를 새로 맡았다. 채병권 부장은 그대로 기존 IB3부를 책임진다.
ECM부와 DCM부로 나뉘어져 있던 인수금융본부(정태영 본부장)는 주식인수(IPO)부, 캐피탈마켓(CM)부, SF(Structured Finance)팀 등으로 보다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인수금융본부는 상품조직과 거래실행(Execution)을 전담한다. 다만 주식인수부는 업무의 특성상 직접 딜소싱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식인수부는 기존 ECM 부장이었던 박재홍 부장이 맡았다. SF팀은 이번에 새로 신설된 팀으로 DCM부에서 근무하던 이종서 차장이 팀장이 됐다. IPO 및 SF를 제외한 유상증자, ELB 및 회사채 발행 등을 총괄하는 CM부는 DCM 부장이었던 김종우 부장이 책임진다.
기업컨설팅본부(정중명 상무)가 이번에 새로 신설됐다. 인수합병(M&A)부와 PE(Private Equity)부로 운영된다. 기존 자기자본투자(PI) 본부 내에 있던 PE 파트를 분리, M&A 파트와 합친 것이다. M&A 분야는 지난해에 합류한 김한수 상무가 총괄하게 된다. PE 파트는 PI부 시절 PEF를 운용한 경험이 있는 주재모 부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PI 부문을 IB사업부와 분리, 정보차단벽을 설치했다. PI부는 트레이딩 사업부로 업무를 이전했다. 기존 PI 본부에 있던 딜링 파트 역시 트레이딩 사업부로 옮겼다.
또 헤지펀드 사업에 새롭게 진출, 관련 전담조직인 주식운용부(이경하 부장)와 PBS팀(엄인수 차장)을 각각 신설했다. PBS(Prime Brokerage Service)팀은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대출 결제와 리서치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능을 맡게 된다.
이밖에 프로젝트금융본부(유상철 본부장)와 해외사업본부(기동환 상무), IB사업총괄 직속의 IB사업추진부는 기존 조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IB 영역을 보다 업무별로 세분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새로 임명된 부서장들이 대우증권 IB 수준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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