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3월 30일 13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채권발행 2개월 만에 회사채시장에 다시 나온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1일 5000억원의 원화채를 발행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4월9일 2000억원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 6.63%의 고정금리로 정해졌으며, 대우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600억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조달자금 중 1500억원을 내달 17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1500억원) 차환에 사용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당초 대한항공은 만기 3년·4년·5년으로 나눠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장에서 4년물과 5년물에 대한 수요가 없자 목표액을 줄이고 만기구조도 단일화해 발행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발행금리 자체는 민평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해졌지만 아직 A급 4년물과 5년물의 수요를 찾기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27일 종가기준 A급 3년물의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6.87%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대한항공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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