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효성 지분 50%선 유지될 것" 1억5000만주, 1462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이 기사는 2009년 04월 01일 11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흥기업(대표 김용진)은 14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모기업인 효성이 참여, 지분율 50%선(우선주 포함)이 유지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진흥기업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반공모방식을 통해 1억5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공모가액은 975원(액면가 500원)이다.
회사측은 효성이 진흥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3자 배정방식으로 50.1%의 지분을 확보했고, 이번 유상증자 이후에도 50%대 지분을 유지하기로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진흥기업 유상증자에 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진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로 공모형 제안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등의 신규사업 진출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기업은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공사와 경인운하 조성공사 등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1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내 하수관거 설치공사에 참여하는 등 최근 들어 틈새시장 및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진흥기업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한캐피탈로부터 460억원을 차입했다. 단기차입금 총액은 2995억원으로 늘었다. 진흥기업은 14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단기차입금을 일부 상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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