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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ABCP 1450억원 차환발행 추진 광주 오포 사업지 대상...금리 5% 중반

박영의 기자공개 2009-05-15 13:39:48

이 기사는 2009년 05월 15일 13: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145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을 추진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사업을 위해 1450억원 규모의 ABCP 차환 발행을 추진 중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5% 중반 수준이다. 신용보강은 포스코건설의 매입약정으로 이뤄진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을 맡았으며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NH증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증권사별 인수액은 △동양종금 450억원 △하나대투증권 400억원 △KB투자증권 300억원 △NH증권 300억원이다.

조달 자금은 지난해 11월 발행한 1300억원 규모의 ABCP 차환과 사업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오포읍 개발사업 브릿지론으로 3100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중 금융권 차입액이 1800억원, ABCP 발행이 1300억원이었다.

ABCP는 3개월마다 차환 발행될 예정이며 증권사에서 인수 금액에 따라 매입약정을 제공한다. 투자자에게 판매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증권사 채권영엄팀 팀장은 "3개월 단위로 발행되는 ABCP에 증권사가 매입을 약속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증권사간 ABCP 발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건설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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