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빌딩 우선협상자, GENPS·JR 선정 매각가액 3000억원 초반…국민연금 등 출자할듯
이 기사는 2009년 05월 29일 2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극동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투자회사 지이엔피에스(GENPS) 제1호와 제이알(JR) 제2호가 선정됐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지이엔피에스와 제이알이 극동빌딩에 투자하는 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극동빌딩 투자회사인 맥쿼리센트럴오피스가 복수의 우선협상자를 선정함에 따라 이들 모두가 영업인가를 신청했다”며 “셀러(seller) 측이 투자회사 인가 후 자금 조달을 먼저 마치는 바이어(buyer)에 빌딩을 매각할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극동빌딩 매입에 실패한 투자회사는 청산절차를 밟거나 다른 리츠 상품을 운용해야 한다.
지이엔피에스와 제이알이 제시한 빌딩 인수가액은 3000억원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이엔피에스는 국민연금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제이알도 영업인가 후 연기금, 공제회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2003년 12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맥쿼리센트럴은 지난해 극동빌딩을 지이엔피에스에 매각하려다 국민연금 출자가 불발되면서 청산에 실패했다. 극동빌딩 매각이 완료되면 주주배당 후 리츠 해산 절차를 밟아 상장 폐지된다.
29일 코스피시장에서 맥쿼리센트럴은 리츠 청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전날보다 100% 가까이 늘어나며 2.10% 오른 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극동빌딩 매각 일지>
-2008년 9월 ㈜지이엔피에스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국민연금 100%출자)와 3250억원 MOU 체결→매각 실패
-2008년 12월 리츠 청산 실패→존속 기간 2년 연장
-2009년 1월 개인투자자와 2800억원 MOU 체결→매각 실패
-2009년 2월 다올부동산자산운용 2800억~2900억원 매각 협상→매각 무산
-2009년 5월 지이엔피에스 제1호, 제이알 제2호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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