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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아파트 신축사업비 1570억원 조달 시행사 대출채권 기초자산 ABS에 신용공여

김은정 기자공개 2009-06-08 11:23:54

이 기사는 2009년 06월 08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아파트 신축사업 자금으로 1570억원을 확보했다. 시행사인 SW산업개발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대한 신용공여를 통해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세인트웨스튼제일차 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는 오는 16일 SW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1570억원어치 ABS를 발행한다. 1년 만기 1200억원, 1년3개월 만기 370억원 등이다.

SW산업개발은 지난달 메리츠증권·기은캐피탈·KT캐피탈로부터 157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다.

한국산업은행과 메리츠증권이 주관업무를 맡는다. 선순위 ABS 1200억원은 8.5%, 후순위 ABS 370억원은 8.7%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계룡건설산업이 SPC에 대해 연대보증의무를 갖고 있다.

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은 대구시 달서구 진척역 계룡리슈빌 아파트 신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2007년 6월 착공과 분양을 개시해 현재 분양율 46.9%(2009년 3월 기준), 공정율 30.7%(2009년 4월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아파트 신축사업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21위인 계룡건설산업은 도급분양사업에서 분양실적이 저조해 사업위험이 확대됐다. 시행사에 대한 대여금 공여 등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총 차입금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한신정평가는 다만 "지난해 말 공사잔량 2조2000억원의 약 60%가 공공토목과 공공건축으로 구성돼 사업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며 "보유한 현금성자산을 감안할 때 차입금 상환능력은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계룡건설산업의 2009년 3월 말 현금성자산은 2300억원 정도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계룡건설산업의 신용도를 감안해 발행 예정인 ABS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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