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투자조합, 수익률 -10%대로 해산 7년만에 조합해산.. 목표운용 기간을 2년 초과하면서 수익률 악화돼
이 기사는 2009년 06월 12일 1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최대출자자로 참여한 대덕테크노밸리(DTV) 벤처투자조합이 내부수익률(IRR)기준 마이너스 10% 이상의 저조한 실적으로 올 상반기에 해산했다.
알렉스 연 무한투자 대표는 "조합결성 당시 제시한 기준수익률은 10%였다"며 "그러나 지난 5월 상장한 통신·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뉴그리드 외에 실적을 낸 회사가 드물고 조합목표 운용기간인 5년을 초과해 7년만에 해산하면서 수익률이 더욱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DTV벤처투자조합은 2002년 결성 당시만 해도 벤처산업단지 조성과 입주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되는 다목적 펀드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투자목적을 높게 평가해 조합에 자금을 출자한 유한책임투자자(LP)도 다양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특별조합원 자격으로 50억원을, 대덕테크노밸리가 일반조합원으로 25억원을 출자했다. 농협중앙회·중소기업은행·조흥은행(현 신한은행)·한빛은행(현 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이 각각 10억원을 지원했다. 한국기업평가도 5억원의 자금을 냈다.
1. 조합명 : 대덕테크노밸리(DTV) 벤처투자조합
2. 운용사 : 무한투자
3. 총결성액 : 135억원
4. 투자처 :
첨단복합 벤처산업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 입주 벤처기업. 지난 5월 26일 상장한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뉴그리드에 투자.
5. 결성일 : 2002년 5월 14일
6. 만기일 : 2007년 5월 13일
청산일 : 2009년 상반기
7. 수익률 :
-내부수익률(IRR) 기준 -10% 이상
-기준수익률 10%
8. 관리보수 지급기준 : 투자평균잔액의 3%
성과보수 지급기준 : 미투자원금의 0.5%
9. 기타 :
-대표펀드 매니저 김성균
10. 주요출자자 :
-특별조합원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50억원, 업무집행조합원인 무한투자가 15억원을 출자. 일반조합원으로 대덕테크노밸리가 25억원, 농협중앙회·중소기업은행·조흥은행(현 신한은행)·한빛은행(현 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이 각각 10억원을 냈음. 한국기업평가에서도 5억원을 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