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한전KPS 지분 10% 매각 개시 약 1500억원 규모...8월 매각주관사 선정
이 기사는 2009년 06월 26일 14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공사가 한전KPS 지분 매각에 돌입했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5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보유중인 한전KPS지분(80%) 가운데 10%를 2010년까지, 다시 10%를 2012년까지 각각 순차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한전KPS 지분 가운데 10%(450만주)를 우선적으로 매각키로 결정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8월4일까지 입찰 참가 신청을 받고 다음날인 5일 입찰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매각 규모는 한전KPS의 현 주가(25일 종가 3만4250원)를 적용할 경우 1541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인 매각 방법에 대해선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상장 주식인데다 매각 시점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최종 매각 금액에 대해선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며 "우선 주관사가 정해진 뒤에 세부 입찰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한국전력은 한전KPS 외에도 한국전력기술 기업공개(IPO), LG파워콤 및 한전산업개발 지분 매각 등을 추진중에 있다.
한전KPS는 지난 1984년 한국전력의 전액 출자로 '한국전력보수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2007년 상호를 한전KPS로 변경하면서 12월 거래소 상장에 성공했다.
주력 분야는 수화력, 원자력, 송변전 및 특수사업소 등에서 전력 및 기타 산업설비에 대한 정비 사업.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자회사 등이 주요 대상 기업이다.
한전KPS는 지난해 매출액 7638억, 영업이익 725억원, 순이익 68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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