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랜드마크타워 1.5조원 PF 시동 대우건설 사업 주관…9월 말 금융약정 예정
이 기사는 2009년 07월 09일 1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랜드마크타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본궤도에 올랐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암 DMC 랜드마크타워 사업 시행자인 서울라이트는 최근 재무적 투자자(FI)와 토지비 등 사업 자금 1조5000억원 마련을 위한 금융 협상에 들어갔다.
서울라이트는 먼저 오는 9월 착공 이전까지 토지대로 1000억원을 조달하고, 2015년 준공 때까지 순차적으로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대 출자자인 교직원공제회가 2000억원을 투자하고,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이 모두 1조 3000억원을 조달한다.
건설 투자자(CI)는 PF 대출금에 대한 자금보충약정 의무를 진다. 금융약정 체결은 오는 9월 말 예정이다.
서울라이트는 교직원공제회(20%)와 대우건설(10%)이 상암 DMC 랜드마크타워 조성을 위해 자본금 3500억원 규모로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사업 주관은 교직원공제회로부터 의결권을 위임 받은 대우건설이 맡으며 대림산업(5%), 두산건설(3%), 동부건설(2%), 쌍용건설(2%), 태영건설(2%), 한진중공업(2%), 삼환기업(2%), 한일건설(1%), 진흥기업(2%) 등이 건설 투자자로 참여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준공일로부터 1년 이내에 건설 투자자에게 보유 지분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입청구권)을 행사 할 수 있다.
재무적 투자자의 경우 풋옵션 약정이 PF 실행과 동시에 자동 해지된다. 금융회사별 출자 지분은 산업은행 6.14%, 하나은행 6.14%, 우리은행 5.72%, 기업은행 6%, 농협 6% 등이다.
상암 DMC 랜드마크타워는 3만7280m²(1만1277평) 부지에 지하9층~지상133층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모두 3조3263억원(공사비 2조873억원, 토지비 368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건설 투자자 외에 시공 의향을 밝혔던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은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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