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29일 벤처펀드 운용사 접수 마감 총 3개사 선정...8월 중순 프리젠테이션 실시
이 기사는 2009년 07월 22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지원서 접수가 오는 29일 마감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질 전망이다.
총 300억원이 출자돼 100억원 규모의 3개사가 운용사로 선정될 이번 사업은 최대 5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최근 국민연금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등은 현재 조성중인 국민연금 벤처펀드에 우본 출자금을 합하는 방식의 출자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타 벤처캐피탈도 운용사에 선정되면 멀티플(Multiple) 합산이 가능한 기존 펀드에 우본 출자금 100억원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우본은 올 해 처음으로 시도한 벤처펀드 조성 사업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엔 국민연금처럼 펀드 규모를 키워 주도적 기관투자가(LP, Limited Partner)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9개 벤처캐피탈·사모투자회사(PEF)에 1900억원을 출자해 벤처 펀드를 조성한 국민연금은 수익률, 운용 전략 등을 자체 평가해 지원 운용사마다 자금을 차등 출자해왔다.
우본은 우체국보험특별회계법 시행령에 묶여 벤처 펀드에 부분적인 LP로 참여하는 방식의 투자만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 초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자체적인 조합 결성이 가능해졌다.
한편 지난 15일 개최된 '2009 코리아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우본 관계자는 "수익보다는 안정성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우본의 성격 상 특정 분야, 지역, 기업에 편중되는 펀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배제할 것"이라며 "블라인드 펀드지만 편입 대상 기업등에 대해서도 심사 시 가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