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8월 28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생명보험이 10월 중순 상장한다. 공모 규모는 최대 4400억원으로, 구주 매출과 신주 모집 방식을 병행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보험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위해 신주 1075만2339주(액면가 5000원)를 모집키로 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9677만주의 11.11%에 해당한다. 이와 더불어 주주 중 동양캐피탈과 보고티와이엘투자목적회사(보고펀드)가 각각 820만주, 107만주를 구주 매출한다. 총 2002만2339주를 공모로 모집하는 셈이다.
동양생명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9~30일 청약을 받는다. 납입일은 10월6일. 상장일은 미정이나 보통 납입일 1주일 후 상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10월 중순 경 코스피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가격은 미정이다. 동양생명은 주당 1만7000~2만2000원을 희망하고 있다. 동양생명과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9월 중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의 상장으로 동양그룹은 상당한 규모의 현금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며 "대한생명 등 다른 생명보험사의 상장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최대 주주는 동양파이낸셜(31.9%)·동양캐피탈(16.9%) 등 동양그룹 계열사와 계열사임원 38명이다. 최대주주 총 지분율은 63.5%. 이외에 보고펀드가 16.1%의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11개 지점과 158개의 지점을 가진 중형 생명보험사 중 하나다. 시장점유율은 3%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매출액 2조9307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당기순이익 326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