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C, 2400억 채권 응찰에 500억만 발행 산금채 보다 발행금리 높게 책정되자 규모 대폭 줄여
이도현 기자공개 2009-11-06 16:39:49
이 기사는 2009년 11월 06일 16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정책금융공사(KoFC)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당초 계획보다 2배가 넘는 응찰액이 몰렸지만 정책금융공사는 대폭 줄여 500억원만 발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예상보다 높은 발행금리 때문이었다.
정책금융공사는 6일 500억원어치의 정책금융공사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5년, 금리는 5.45%이다.
당초 정책금융공사는 발행목표액을 1000억~150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그리고 입찰이 진행된 이날 응찰액 2400억원이 몰렸다. 하지만 정책금융공사는 당초 발행계획의 절반 수준인 500억원만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규모를 줄인 이유는 금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
정책금융공사는 발행금리가 예금보험공사채권이나 산업은행채권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종 금리가 5일 종가기준 산금채 금리보다 높게 정해지자 발행규모를 줄였다는 후문이다.
5일 종가기준 예금보험공사채권과 산금채의 5년물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각각 5.38%, 5.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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