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황학동 PF 차환용 800억 조달 국민銀·롯데캐피탈 차입금 상환...조달 금리 6% 중후반
이 기사는 2009년 12월 21일 15: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중구 황학동 주상복합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환을 위해 800억원을 조달했다.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단지로 현재 180억원(30가구) 규모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이날 8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KT캐피탈이 중구 황학동 주상복합 사업 시행사인 즐거운나라에 실행하는 대출채권을 유동화전문유한회사 즐거운나라제일차와 제이차(SPC)가 양수해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신용 보강을 위해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자금보충을 약정했다. 또 시공사의 자금보충 미이행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과 보증보험계약을 체결했다.
ABCP 만기는 6개월과 9개월로 분산됐다. 대출 금리는 6% 중후반, ABCP 발행 금리는 5.2~6.4% 선으로 알려졌다.
발행 주관은 한양증권이며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22일 만기 도래하는 국민은행과 롯데캐피탈 PF 대출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약 400억원을 대출한 우리은행과는 만기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업은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중구 황학동 2523번지 일대에 26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신축·분양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 1일 준공 예정이며 현재까지 미분양 규모는 180억원(30가구)으로 알려졌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