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산업단지 조성비 1000억 조달 추진 캐피탈, 저축은행 참여 예정...만기 10개월, 금리 8% 후반
이 기사는 2010년 01월 13일 10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안시가 산업단지 조성비로 1000억원 조달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천안시 채무보증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한 이후 두 번째로 전액 토지 보상비로 쓰이게 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천안제삼사이언스컴플렉스(PFV)가 금융권 차입으로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등 5~6곳으로 대주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정 체결은 오는 20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지를 담보로하며 금리는 8% 후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만기는 10개월이다.
조달한 자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토지 보상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지주와의 합의율이 75%를 넘어 보상액도 기존에 ABCP 발행을 통해 조달한 15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토지 보상 규모는 2300억원이다.
사업비 마련을 위한 본PF는 용지 분양으로 현금흐름(Cash Flow)이 확정된 후 신한은행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조달 규모는 2500억원이다.
천안제삼사이언스컴플렉스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사업을 위해 천안시(20%), 신한은행(14.9%), 한미파슨스(15.1%), 케이유피(50%) 등이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제3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천안시 차암동 일대 23만5344평에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등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3월 착공 및 분양,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용지는 평당 150만원, 주거용지는 250만~270만원 선에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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