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금호생명에 2600억 투입 12일 투심위 통과...산은, 15일 이사회 거쳐 3700억 가량 유상증자 단행
이 기사는 2010년 01월 13일 19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자자 모집으로 난관을 겪었던 금호생명 인수에 국민연금이 총 260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생명 새 인수자로 나선 산업은행PEF는 3700억원 가량을 신주발행에 투입, 금호생명 인수를 실행할 예정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2일 대체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산업은행과 칸서스가 공동설립할 금호생명 인수 PEF에 26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어 금호생명 인수를 위한 펀드설립을 의결한 후 정밀실사를 진행해왔다.
국민연금의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산은PEF는 총 4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500억원은 금호산업 등이 보유한 구주를 주당 5000원에 매입하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 600~700억원 정도는 현금거래 없이 금호 계열사가 보유했던 후순위채 등이 펀드에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3700억원 가량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금호생명에 투입돼 자본확대와 지급여력비율 개선에 사용된다. 발행가액은 구주와 마찬가지로 주당 5000원이다. 이로써 산은PEF는 금호생명 지분을 총 55%가량 보유한 1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금호생명은 과거 칸서스자산운용이 단독으로 추진했던 거래구조와 비교할 때 1000억원 이상을 더 투입받게 된다. 과거에는 인수규모 총 4000억원에 자본금 확대에 투입되는 자금이 2600억원에 불과했다.
이번 투자를 위해 산은PEF는 국민연금 이외의 기관투자가로부터도 1000억원 이상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펀드설립과 금호생명 투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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