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창투, 슈프리마 투자수익률 IRR 660% 투자금의 7배, 130억원 회수에 성공
이 기사는 2010년 01월 20일 13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벤처캐피탈 중 한미창업투자가 2009년 투자금 회수시장에서 '슈프리마' 투자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수익률(IRR) 기준 660.8%를 기록하며 슈프리마를 전량 매도한 것.
한미창업투자는 초기 투자금 16억9800만원의 7배에 달하는 129억2900만원을 회수했다. 2004년 7월과 2006년 6월 두 번에 걸쳐 우선주 인수방식으로 각각 5억원, 11억9800만원 어치의 슈프리마 주식을 사들였다. 매입한 우선주는 총 31만9917주.
2008년 7월10일 슈프리마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뒤, 매도를 시작해 지난해 6월 최종 매도시점까지 전량 처분, 129억2900만원을 거둬들였다. 순수처분이익만 112억원에 달한다.
한미창업투자가 지난해 투자금을 회수한 기업의 수는 총 19개이다. 기업공개(IPO) 10건·인수합병(M&A) 1건·장외매각 8건을 포함한 수치이다.
두번째로 높은 성과를 낸 곳은 네오플럭스다. '모린스' 투자로 IRR 257%를 기록한 것. 지난 해 투자금을 전량 회수한 19개 기업 중 최고 수익률이다. 회수 방식으로 IPO(3건)·우회상장(3건)·M&A(2건) 등을 활용했다.
아시아문화기술투자와 베넥스인베스트먼트는 문화 콘텐츠 투자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영화 '과속스캔들' 투자로 IRR 253%를 기록한 것.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해 고스란히 수익으로 잡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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