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이크로에어로봇 인수 추진 지분 100% 인수 예정...인수시점은 이르면 5월
정소완 기자공개 2010-04-08 17:01:24
이 기사는 2010년 04월 08일 1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가 무인항공기 전문기업인 마이크로에어로봇 인수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마이크로에어로봇에 대한 실사를 마친 후 인수를 위한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대상은 마이크로에어로봇 지분 100%로, 현재 매각대금에 대해 양측이 협상을 진행중이다. 황희철 마이크로에어로봇 대표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총 6명의 주주가 보유한 지분 전량이다.
한화측은 이르면 5월 초쯤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가 마이크로에어로봇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아직 미개척지로 분류되는 국내 무인항공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마이크로에어로봇은 직원 8인, 자본금 2억원 규모로 2003년 6월 설립된 벤처기업.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최근엔 '크로우(Crow)'를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크로우는 비행중량이 1kg이 채 안되는 소형이지만 45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고 적외선(IR)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어 야간에도 적진을 정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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