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펀드 GP모집, 20개 업체로 압축 25~26일 제안설명회…31일 10개 업체 최종발표
이 기사는 2010년 05월 19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00억원 규모의 한국IT펀드(KIF) 무한책임사원(GP) 선정을 위한 벤처캐피탈사간 경쟁이 20개사로 좁혀졌다.
KIF는 ‘2010년 KIF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43개 벤처캐피탈사가 신청했으며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 조합 수익률, IPO 현황, 조합 운영 수, 심사역 현황 등 계량평가를 실시해 2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KIF는 오는 25~26일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한 업체당 30분씩 시간이 주어진다. 점수 평가는 대학교수, 벤처캐피탈 업계 전문가, 회계법인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에서 담당한다. 점수 산정은 평가위원 7명 중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뺀 나머지 5명 점수의 평균을 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27~28일 회계사 2명, 벤처캐피탈 전문가 2명, KIF 직원 2명 등 총 6명으로 이뤄진 3개 팀이 현장실사를 나간다. 최종 선정된 10개 업체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KIF 관계자는 “GP 선정에 최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평가위원 선정을 제안설명회 전날인 24일 실시해 최대한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