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설, CR리츠에 강남 오피스 매각 매각대금 375억..차입금 상환, 재무개선 목적
이 기사는 2010년 08월 27일 16: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급빌라 전문 건설업체인 상지건설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빌딩을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에 매각한다. 매각대금은 375억원으로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5일 국토해양부에 CR리츠 '케이비와이즈스타제2호'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케이비스타제2호는 청담동 상지HQ빌딩을 매입한 뒤 5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 선에 이른다. 빌딩은 매각대금이 375억원 가량이다. 사모로 146억원을 모집하고, 나머지는 금융권 차입과 임대보증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상지건설은 빌딩을 매각해 금융권 부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상지건설은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2008년 15억원에서 마이너스 2억7872만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상지건설은 최근 경기도 가평 설악에 테마빌리지 에스도르프(S+DORF)를 분양 중이다. 에스도르프는 스위스의 마을 축제를 주제로 29세대의 단독주택과 테마파크, 근린생활시설 및 펜션으로 구성됐다.
청담동 상지HQ빌딩은 강남구 청담동 6-4,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4층의 규모로 2009년 3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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