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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반도체 투자 VC에 500억원 출자 출자금의 3배 반도체 부문에 투자해야

오동혁 기자공개 2010-10-19 10:14:17

이 기사는 2010년 10월 19일 10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가 반도체 부문에 투자하는 국내 벤처캐피털에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19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지경부는 국내 반도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를 벤처캐피털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한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들이 그 대상이다.

자금출자 무한책임투자자(GP) 개수와 GP별 출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경부는 최대한 많은 벤처캐피털에 자금을 나눠 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3~4개 업체가 약 100억~150억원 씩 출자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매칭자금을 출자받으려면 지경부가 제시하는 '투자옵션'을 충족시켜야 한다. 지경부는 자신들이 지원한 출자금 외에 최소 그 금액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자금을 반도체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는 옵션을 걸었다.

예를 들어 정책금융공사 PEF에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A 벤처캐피털이 지경부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을 경우, 이 회사는 펀드결성 자금 중 최소 300억원을 반도체 관련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

지경부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쯤 최종적으로 자금출자 GP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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