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19일 10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가 반도체 부문에 투자하는 국내 벤처캐피털에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19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지경부는 국내 반도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를 벤처캐피털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한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들이 그 대상이다.
자금출자 무한책임투자자(GP) 개수와 GP별 출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경부는 최대한 많은 벤처캐피털에 자금을 나눠 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3~4개 업체가 약 100억~150억원 씩 출자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매칭자금을 출자받으려면 지경부가 제시하는 '투자옵션'을 충족시켜야 한다. 지경부는 자신들이 지원한 출자금 외에 최소 그 금액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자금을 반도체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는 옵션을 걸었다.
예를 들어 정책금융공사 PEF에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A 벤처캐피털이 지경부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을 경우, 이 회사는 펀드결성 자금 중 최소 300억원을 반도체 관련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
지경부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쯤 최종적으로 자금출자 GP를 확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에스엔이바이오, 엑소좀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 [영상]동양·ABL생명 품는 우리금융, 통합 후 유상증자 계획한 배경은
- [경동나비엔은 지금]보일러·온수기 노하우, '240조 시장' HVAC에 녹인다
- [LG그룹 로봇사업 점검]LG CNS, 물류 사업 고도화 'AMR 도입' 초읽기
- [Korean Paper]코레일, 관세 전쟁 속 한국물 복귀전 나선다
- [유증&디테일]'초음파 DDS 선두' 아이엠지티, 임상시험 150억 조달
- 엠케이전자, '반도체 후공정 1위' ASE 어워드 수상
- [AACR 2025 프리뷰]신약 개발 속도내는 제이인츠바이오, 연구 2건 출격
- [AACR 2025 프리뷰]국내 항암 신약 투톱 유한양행·한미약품, '최다' 기록 쓴다
- 뉴로바이오젠, 6.5조 L/O에 1% 마일스톤…상업화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