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타임스퀘어 신디론 1000억 중도상환 자체자금+대환대출 이용···이자비용 절감 목적
이 기사는 2010년 11월 05일 11: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방이 올해 말까지 타임스퀘어 빌딩 매입을 위해 빌린 은행권 신대케이트론 1000억원을 중도 상환할 계획이다. 경방은 지난해 11월 3300억원의 3년짜리 금융권 신디케이트대출을 받았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방은 신디케이트론 700억원을 자체자금으로 이미 갚았으며 올해 말까지 270억원을 추가로 상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에서 170억원 규모의 대환대출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방은 타임스퀘어 인수 시 받은 신디론을 상환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24일이면 1년이 지나기 때문에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방이 신디케이트론 중도상환에 나서는 이유는 이자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 크다.
지난해 6% 중후반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후 시중금리가 하락, 중도상환하거나 대환대출을 받는 게 이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다.
단순계산으로 1000억 원을 중도상환할 경우 연간 66억원 가량의 이자비용이 감소된다.
경방 관계자는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출 1000억원을 중도상환 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자체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지만 일부는 은행권 대환대출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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