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미국·일본 VC와 해외벤처에 공동투자 잉글리시센트랄에 총 74억원 투자..."해외 공동투자 늘릴 계획"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1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미국·일본계 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해외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최근 미국의 벤처기업 '잉글리시센트랄'(English Central)에 총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투자해 신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자금집행은 김지훈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로 등록된 110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 5개 벤처캐피탈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총 투자금은 670만 달러(약 74억원)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구글벤처스(140만 달러), 아틀라스벤처(200만 달러), SKT벤처스(100만 달러) 등 3개 회사가 자금을 출자했고, 일본에서는 업계 4위권 일본아시아투자회사(JAIC)가 투자자로 참여, 30만 달러를 출자했다.
이중 구글벤처스와 아틀라스벤처는 지난해 말 잉글리시센트랄에 총 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차례 진행했었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외국계 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해외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들어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풀렸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부족'의 문제로 아직도 국내 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투자는 '딜 소싱'부터 '투자 집행'에 이르는 과정을 박지웅 심사역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심사역은 "해외 벤처캐피탈과 꾸준히 접촉해 오던 중 좋은 투자건이 발생해 함께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해외 벤처캐피탈과의 네크워크를 강화해 공동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투자금을 유치하는 잉글리시센트랄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업체다. 콘텐츠 내용이 참신하고 정보이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들어 실적이 급상승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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