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매각대금, 금융계열사 재무안정성 '좌우' 한신평, 재무개선·경영정상화계획 검토…등급에도 반영
김은정 기자공개 2010-11-29 15:34:33
이 기사는 2010년 11월 29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그룹의 동양생명보험 지분매각대금 활용방안에 따라 각 금융계열사의 재무안정성이 달라질 전망이다. 그룹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경우 영업·재무적 지원가능성과 계열 리스크(위험요인)가 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9일 "동양그룹이 전개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계열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단계별로 실행계획이 구체화되면 신용등급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동양그룹은 보고인베스트먼트와 동양생명보험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캐피탈대부가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보험 지분 총 49.5% 중 46.5%가 매각대상이다. 매각금액은 주당 18000원, 총액 9003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캐피탈대부에 각각 1994억원, 5549억원, 1460억원의 매각대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분매각과 동시에 보고인베스트먼트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1800억원(29.9%)을 출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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