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정기예금 기초 ABCP 추가 발행 1년짜리 4163억·금리 3.6% 안팎···"등급공시 등 정보공개 필요"
이 기사는 2011년 01월 04일 11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투자증권이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또 발행했다. 지난해 9월 16일 3600억원을 발행한 이후 50여일 만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KTB증권은 최근 피지엠글로벌홀딩스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4163억 원의 ABCP를 발행했다.
선순위인 1년짜리가 4140억원이며 후순위인 1년6개월짜리는 23억원이다. 금리는 1년짜리가 3.6%안팎.
신평사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나 은행, 투자자 등을 알 수 없지만 ABCP 발행이 있었다"며 "KTB, NH 등 일부 증권사에서 최근 경쟁적으로 발행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ABCP는 SPC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아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이를 기초자산에 담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전 발행물과 마찬가지로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과 ABCP 만기를 맞췄다.
신용등급은 'A1'. 그러나 여전히 등급 공시는 하지 않았다. 투자자 유치를 먼저 진행한 후 발행한 사모성격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투명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등급 미공시 등 정보공개가 제대로 되지 않은 ABCP 발행이 늘면서 시장을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며 "감독당국이 보다 명확한 기준을 세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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