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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소셜게임 3개사에 총 13억 투자 "소셜게임 시장에서 추가투자 고려"

오동혁 기자공개 2011-01-11 09:54:14

이 기사는 2011년 01월 11일 09: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소셜게임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국내 소셜게임 업체 3곳에 총 13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업체는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5억원), 라이포인터랙티브(3억 5000만원), 소셜인어스(4억 4000만원) 등이다.

자금 출자는 김지훈 대표와 김일환 전무가 각각 대표펀드매니저로 등록된 '스톤브릿지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과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6년 2월 야후코리아 게임사업부 출신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다. 현재 세계 각지의 소셜게임 개발사들의 게임을 퍼블리싱(배급)해 국내 네이버 소셜앱스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포인터랙티브는 지난해 3월 소프트뱅크 투자심사역 출신 임정민 대표와 태터앤컴퍼니 출신 김보경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소셜게임 개발사다. 현재 ‘트레인시티(TrainCity)’라는 게임을 페이스북(Facebook)에 서비스하고 있다. ‘TrainCity’는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10만명이 넘는 유저들을 끌어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소셜인어스는 작년 3월 설립된 소셜게임 개발사다. 세계적인 소셜게임 퍼블리셔(배급사)인 식스웨이브와의 계약을 통해 '브이엔에이치포커(VNH Poker)'라는 포커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NHN, NC소프트 등에서 경험을 쌓은 김미영 대표와 연윤호 제작실장이 이 회사의 핵심 인력이다.

스톤브릿지는 앞으로 소셜게임 부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존 자금을 투자했던 업체들에 대한 추가출자도 고려하고 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소셜게임에 대한 투자는 태동단계의 국내시장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틈새를 찾아야 하는 해외시장 등으로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내시장의 경우 아보카도와 같은 퍼블리셔가, 해외시장의 경우 라이포나 소셜인어스와 같은 검증된 개발력을 보유한 업체가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기업 인수합병(M&A)이 일어난 시장이 바로 소셜게임 부문"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성 있는 업체를 꾸준히 발굴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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