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3월 04일 10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는 3일 오후 6시 개강식과 함께 제2기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2th KAVA)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AVA는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를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 소수정예 양성과정이다. 2기는 1기와 달리 △전공무관 △산업경력이 있는 우수재원 등으로 그 대상을 넓혀 신청자를 받았다.
삼성전자·기아자동차·SK텔레콤·GS건설 등 국내 유수의 기업 출신 및 국책연구원·벤처기업 연구원·회계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험을 가진 24명의 교육생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20주(167시간) 간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필요한 심사기법 및 투자실무 등의 직무역량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국내 벤처캐피탈에서 인턴십과 해외연수 등 3주간의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약 6개월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투자전문 인력으로 인정된다. 취업 후에는 즉시 벤처투자업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
최근 심사역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캐피탈 업계는 이번 교육과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기에 이어 개강 전부터 채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벤처투자는 채용의사가 있는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교육생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KAVA 1기의 경우 교육생 19명중 18명이 취업한 바 있다.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는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이번 교육 사업은 제 2의 벤처 붐을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능력있는 주니어급(junior) 심사역을 많이 배출해 벤처캐피탈 심사인력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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