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한국벤처투자, 제2 벤처붐 조성 합의 김형기 대표 "업계 의견교류 활발해지길 희망"
오동혁 기자공개 2011-03-15 16:07:05
이 기사는 2011년 03월 15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와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김형기)는 15일 국내 벤처캐피탈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최근 개정된 코스닥상장규정 제도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벤처캐피탈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찬 간담회에서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일 코스닥 상장규정 개정을 통해 마련된 신성장동력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제도를 설명하며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퇴출되면서 신규로 기업공개(IPO)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기술력 및 성장성이 뛰어난 신성장동력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적극적인 투자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국내 벤처캐피탈의 자금회수는 주로 코스닥시장에 집중돼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벤처캐피탈과 코스닥시장 간에 의견교류가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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