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완리인터', 24일 상장 재심사 삼성증권 첫 주관..내부통제 미흡 보완 여부 관건
이 기사는 2011년 03월 18일 16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기업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상장을 위한 심사대에 오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4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를 포함, 총 3곳의 외국기업에 대해 상장 적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는 지주회사로, 타일 생산 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완리인터 측은 지난해 9월 거래소 측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지만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상장을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완리인터가 새로운 내부통제 시스템에 맞게 운영되는지 시간을 두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예심 통과를 보류했다. 아울러 자금 거래 투명성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내국인 사외이사 선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심사에서도 내부 통제 시스템의 이상 유무와 이사회 구성 내역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리인터 IPO 대표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중국기업 상장 주관 업무가 전무한 삼성증권이 완리인터 IPO를 통해 첫 실적을 쌓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09년 기준 완리인터의 매출액은 6억1300만 위안(약 1049억원), 순이익은 1억2200만 위안(약 209억원)이다. 완리인터는 1차 예심 청구 당시 희망 공모가 밴드를 4000~4800원으로 정했다. 예상 공모규모는 540억원~648억원 수준이다.
거래소는 이달 24일 진행될 상장심사 때 완리인터 외에도 일본기업 '파워테크놀로지'와 중국기업 '컴바인윌홀딩스'의 예비심사 통과 여부도 결정한다. 대표 주관은 각각 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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