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등급상향 후 첫 회사채 발행 3년만기 500억원···7월 만기도래 회사채 상환 자금 마련
이 기사는 2011년 03월 25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베스틸이 지난해 10월 A등급으로 등급 상향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발행 시기와 금리 수준에 주목하고 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3년만기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목적은 차환자금 마련이다.
발행 금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4.00% 초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 인수담당자는 "입찰을 통해 금리 결정을 할 경우 투자자 선호도가 높아 인수 경쟁이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한국자산평가는 세아베스틸의 내재 등급을 'A+'로 평가하고 있다. 3년물 A등급 회사채 금리가 4.71%인데 비해 세아베스틸은 4.61% 수준이다. 동급 대비 10bp나 금리 차이가 난다.
세아베스틸이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는 이유는 △시장내 독점적 시장 지위 △대형 단조 사업 설비투자 마무리 △실적 개선이다.
특히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1400억원을 넘었다. 단기차입금은 4400억원 정도지만 단기 유동성 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대형 단조 사업을 통해 연간 40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만기일까지 여유가 있어서 좀 더 시장 상황을 지켜 본 후 회사채 발행 시기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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