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한국벤처투자와 공동 출자사업 추진 해외진출 준비하는 벤처기업 지원...펀드 결성액의 80% 출자
이 기사는 2011년 03월 29일 19: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는 29일 국민연금 강남회관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는 상반기 중으로 각자 출자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출자대상은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조합이다. 두 기관은 출자 신청업체에 대한 실사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로의 투자심사위원회에도 참석한다.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는 이런 절차를 통해 선정된 운용사에 대해 펀드결성액의 80%에 육박하는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찬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공동출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우수한 벤처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의 공동 출자는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 출자사업에 대한 공고는 상반기 중으로 두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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