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항공기금융 완료 ECA 85%+상업대출·자체자금..5∼11월까지 5대 도입
이 기사는 2011년 04월 08일 16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의 A380 도입을 위한 금융리스 조건이 결정됐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올해 도입할 A380 5대에 대한 금융리스 조건을 확정했다.
유럽수출신용기관(ECA) 보증부 대출로 도입금액의 85%를 충당하고, 나머지 금액은 상업은행 대출과 대한항공 자체 자금으로 조달하는 구조다.
보증부 대출의 만기는 12년으로 결정됐다. 상업은행 대출은 크레디트 아그리콜, 씨티, 독일재건은행(KfW), 미쓰이스미토모(SMBC),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5대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도입금액과 대출금리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항공기 도입금액은 계약시점의 고시가격(list price)이 아니라 계약체결 후 임금인상률, 원자재가격 상승률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A380의 2010년 기준 고시가격은 약 3800억원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A380은 2003년 계약체결 분이다.
한편, 대한항공이 명품 항공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A380과 함께 도입하려던 '꿈의 항공기' B787은 보잉사의 제작 지연으로 인해 도입 시기가 2016년으로 지연됐다. 기종도 B787-8에서 B787-9로 변경됐다.
대한항공은 향후 A380과 B787을 주력 기종으로 투입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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