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년만에 해외채권 발행 추진 농협 해외채 주관사는 제외…6월 초·중순 발행 목표
이 기사는 2011년 05월 11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6월 발행을 목표로 달러표시 해외채권 공모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2009년 6월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공모채권을 발행한 이후 달러 중장기 차입은 2년만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해외투자은행(IB) 4곳과 국내 증권사 1곳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달러 공모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BNP파리바와 ING, RBS, UBS가 해외IB, 그리고 국내는 계열 증권사인 KB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국민은행은 주관사 선정을 위해 형식적인 절차만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뿌렸지만 주관사로 선정한 해외IB 4곳에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발행 추진 소식이 새나가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서다. 또 비슷한 시기에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도 의식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주관사 후보군에서 농협 해외채권 주관사들을 처음부터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농협 해외채권 주관사인 BofA 메릴린치, 씨티글로벌마켓 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도이체방크, 스탠다드 차타드 중 어느 한 곳도 국민은행 주관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6월 초 중순을 발행시기로 계획하고 있다. 농협과 겹친다. 5월에 미리 넌딜 로드쇼를 다녀올 예정이다. 발행 금액인 3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의 달러 공모채권은 2009년 이후 2년만이다. 작년에는 두 차례 걸쳐 발행한 사무라이채권이 해외공모채권으로는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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