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5월 23일 10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주관사에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두 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매각 자문사는 총 5곳으로 늘었다.
매각 자문 진용이 새롭게 갖춰짐에 따라 하이닉스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매각 공고는 6월 중순이 유력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23일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에 따르면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지난주 외환은행에서 회의를 열고 주관사 선정 및 계약 연장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현재 3곳(크레디트스위스,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이 맡고 있는 매각 주관사에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두곳을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농협의 요청이 있었고 이에 대해 다른 채권단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가 자문사로 트렉레코드를 쌓는 일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신한은행과 농협이 하이닉스의 상당 지분을 갖고 있는 주주인데도 계열 증권사가 자문사에 참여하지 못해, 두 곳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사 선정 이외에 하이닉스 매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매각 공고 시기에 대해서는 6월 중순이 유력한 것으로 채권단 내에서 의견이 모아졌다. 한 관계자는 "빠르면 5월말도 가능하겠지만 6월 중순이 유력하다"며 "한영회계법인의 매각자 실사 기간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각 방식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전략적투자자(SI)의 대상 제한 문제, 매각 시 신주 발행의 규모, 구주 매각의 탄력적 대응 등이다. 다만 특별 방식이 결정된 것은 없고 검토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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