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우리캐피탈 인수계약 체결 거래금액 1100억원··비즈니스 라인 강화 차원
이 기사는 2011년 06월 09일 11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이 마침내 우리캐피탈을 품에 안는다.
전북은행은 9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금호종금 등 우리캐피탈 기존 주주들과 우리캐피탈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한다. 전북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우리캐피탈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
인수 대금 납입과 함께 금융위원회의 우리캐피탈 대주주 변경 승인이 나면 우리캐피탈 경영권은 전북은행으로 완전 이양되는데, 한달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캐피탈 인수 금액은 대략 1100억원으로, 주가순자산배율(P/B) 0.5배 정도의 가치로 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캐피탈 보유 자산이 담보가치가 확실한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위주란 점에서 비교적 적정한 가격 수준으로 판단된다.
전북은행의 이번 우리캐피탈 인수는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라인 확대 차원으로 해석된다. 전북은행은 대구은행, 아지아 펀드 등 경쟁 후보들에 비해 뒤늦게 우리캐피탈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김한 행장이 직접 인수전을 진두 지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우리캐피탈 매각의 총괄 자문은 대우증권이 담당했으며, 인수측인 전북은행은 재무 자문없이 법무법인 광장이 법률 자문을, 삼일PwC가 회계 자문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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