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벤처펀드 출자에 40개 GP신청 청년창업펀드 경쟁률 6대1 육박...신성장·성장기업 부문 통합심사
이 기사는 2011년 06월 29일 11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사장 유재한)가 33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하는 '중소·벤처투자펀드'와 '청년창업투자펀드'에 총 40개 운용사가 몰렸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성장단계 진입기업육성, 회수시장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중소·벤처투자펀드에 3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투자펀드에는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자신청은 지난 28일 마감됐다. 일괄공모 중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및 '성장단계 진입기업육성' 부문에는 총 16개 운용사가 출자신청을 했다. 정책금융공사는 두 부문의 심사를 통합해 진행하며 8곳을 최종 무한책임투자자(GP)로 선정할 예정이다.
'회수시장활성화' 부문에는 7개 운용사가 출자신청을 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이중 4곳을 최종 운용사로 선정한다. 일괄공모 분야에서 공사의 출자액은 200억~3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출자공고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부문은 '청년창업투자펀드'다. 3개 GP를 선정하는데 17개 운용사가 몰렸다. 정책금융공사의 출자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펀드당 출자액은 100억원 수준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조만간 서류심사를 통해 1차통과 업체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현장실사-구술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운용사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