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H·H&H, 세계 최대 주석회사와 판매 본계약 TIMAH로부터 138개국 판매권 획득...주석케미컬 사업 본격화
이 기사는 2011년 07월 05일 16: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기업 3H와 H&H(대표이사 한상호)가 공동으로 조성한 컨소시엄이 세계 최대규모 주석 수출기업인 PT. TIMAH Industri(회장 Wachid Usman)와 주석(Tin)케미컬 제품 판매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3H·H&H 컨소시엄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한상호 회장, PT. TIMAH의 Purwijayanto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TIMAH가 생산하는 주석케미컬 제품을 한국, 미국, EU,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등 전세계 138개국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3H와 H&H는 이번 본계약 체결로 세계 주석케미컬 유통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3H 관계자는 "3H와 H&H가 세계 최고 품질의 TIMAH 주석(Tin)케미컬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서 다양한 주석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회사가 됐다"면서 "주석시장에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주석케미컬 사업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항만시설 구축과 물류 경쟁에 유리한 웨스트 방카 지역에서 PT. TIMAH가 건설할 예정인 10만톤 규모 주석케미컬 처리공장 건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주석케미컬 제품을 판매할 권리도 컨소시엄이 갖게 된다.
이번 본계약은 지난달 체결된 전략적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13일 PT. TIMAH의 회장 및 고위급 임원진들은 한국을 방문해 3H 및 H&H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당시 체결된 MOU의 주요내용은 △주석케미컬 판매에 대한 본계약 2주 이내 체결 △PT. TIMAH의10만톤 규모 주석케미컬 처리공장 건설에 참여 △PT. TIMAH가 확보한 인도네시아 웨스트 방카 지역의 부지를 산업공단으로 개발하기 위한 타당성 예비조사 공동 진행 등이다.
한 회장은 "이번 본계약체결로 회사의 발전과 주주의 이익 극대화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주석광산 회사와 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자원빈국인 한국의 광물자원 확보에 공헌을 했다는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PT. TIMAH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이다. PT. TIMAH社(www.timah.com)의 경우, Bangka Beliting Province & Riau Archipelago Province(인도네시아 주석벨트로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주정부)에 걸쳐 있는 육·해상 52만2460헥타르에 대한 주석광산 권리를 114개의 채굴권(License)을 통해 보유하고 있다.
주석 매장량은 약 37만3978톤이다. 현재 LME시세로 계산할 경우 1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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