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상기업, 해외기업 상장 재개할까 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심사, 예상 공모규모 200억~250억원
이 기사는 2011년 08월 24일 15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한상기업인 유나이티드머천트서비스(이하 유나이티드머천트)의 상장예심 결과가 오는 25일 가려진다. 해외기업 상장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유나이티드머천트가 상장 흐름을 재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결제대행 서비스업체 유나이티드머천트는 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위원회의 심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았다.
비슷한 시기에 심사를 받을 계획이었던 싱가포르 기업 UMS홀딩스는 지난 16일 상장 일정을 철회했다.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상장된 이 기업은 최근 싱가포르 증시가 폭락하자 무리하게 2차 상장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상장예심을 통과한 중국기업 EBH인더스트리와 일본기업 파워테크놀로지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미루고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중국고섬의 회계 부실 사태에 이어 네프로아이티의 소액공모 청약증거금 횡령 사태까지 발생한 탓에 섣불리 공모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머천트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거지를 두고있는 해외기업이기는 하지만 한국계 대표이사(제이 윤)가 운영을 하고 있어 이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이다.
유나이티드머천트는 300만 한국예탁증서(KDR)을 주당 6700~8400원에 발행해 200억~25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국내에 1차 상장하는 기업이지만 미국 주(州)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현지 규정에 따라 DR 상장을 택했다. 지난해 6098만달러(약 694억원)의 매출액과 336만달러(약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케이맥과 테라세미콘도 같은 날 코스닥 상장위원회에 오른다. 케이맥은 바이오 및 의료진단용 분석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주당 1만5000~1만8000원에 신주 120만주를 모집할 계획이다. 예상 공모규모는 180억~216억원 수준이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반도체 열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테라세미콘은 구주 56만주와 신주 64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가 밴드는 1만1000~1만3000원이며 132억~156억원 가량을 조달하게 된다. LIG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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