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인베스트, 피피스트림 투자로 수익 6배 25억 투자, 160억 회수...경매사이트 알리바바에 블록딜 매각
이 기사는 2011년 09월 06일 10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튜브인베스트먼트(이하 튜브)가 중국 기업 피피스트림에 투자해 6배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튜브는 지난 2008년 중국 동영상 스티리밍 업체 피피스트림에 25억원을 투자한 뒤 최근 엑시트를 단행, 약 160억원을 회수했다. 총 수익률은 540%다.
엑시트는 블록딜 매각을 통해 이뤄졌다. 중국 인터넷 경매사이트 알리바바가 보유한 벤처캐피탈이 튜브가 보유하고 있는 피피스트림의 지분을 전량 매입하는 구조다.
피피스트림은 현재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실적 및 수익성은 크게 뛰어나지 않다. 하지만 웹사이트 트래픽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는 피피스트림의 높은 트래픽을 향후 다른 사업부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피스트림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이하 LB)가 딜소싱을 주도하고 튜브가 공동투자자(co-investor)로 합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LB의 경우 지난해 5월 피피스트림에 3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LB는 아직까지 엑시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피피스트림을 차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이후 투자회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피스트림은 온라인 미디어 회사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 방송 혹은 사용자 주문형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정보검색 백과사전과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의 커뮤니티도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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