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9월 08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삼성생명에 이어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선다.
8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본 검사를 나갈 예정이다. 본 검사는 다음달 초까지 3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종합검사는 2007년 이후 4년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인 만큼, 자산운용부터 영업부문까지 전 부문에 걸쳐 살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방카슈랑스 영업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금감원이 근절 방침을 밝힌 특별이익 제공 여부도 검사 범위에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 3월 무배당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18개 상품의 상품구조 개정 권고를 이행하지 않아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4월에는 연금저축보험의 공시이율과 이자율차 배당기준률 공시 누락, 금감원 검사결과 조치요구사항 공시 누락, 주주총회 결과 공시 누락 등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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