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9월 15일 13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한국마사회의 용산 장외 경마장 관련 사업을 위해 4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내년 9월 준공 목표로 한국마사회가 건물 선매입 조건을 내걸었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된 최초 ABCP로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론(Loan)을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만기는 내년 12월까지로 차환 주기는 3개월이다. 발행금리는 4%선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신용보강은 우리은행과 대우건설로부터 받았다. 우리은행이 ABCP 매입보장과 신용공여, 대우건설이 조건부 신용공여를 했다. 시공사 채무불이행시 최종 신용공여는 우리은행이 한다. 마사회의 건물 선매입을 감안하면 신용공여는 이중 삼중으로 됐다고 볼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지상 18층, 지하 7층 장외 경마장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 8월 현재, 계약금과 중도금 357억원을 납부한 상태로 전체 건물 대금은 1100억원대로 파악되고 있다. 8월 기준 공정률은 17%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기존 용산역 근처 건물을 임대해 장외 경마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신축 건물을 지어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서울과 수도권 포함 전국에 32개의 장외 경마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 24곳이 있다. 추가 증설은 마사회법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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