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사무라이채권 주관사 선정 10월초 500억엔 규모 발행 목표…유럽계1곳·일본계3곳
이 기사는 2011년 09월 28일 17: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착수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사무라이채권(일본내에서 비거주자가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 발행을 주선할 주관사를 선정했다.
바클레이즈, SMBC, 미즈호증권, 미쓰비시 UFJ(MUFJ)가 주관사로 낙점됐다.
최근 엔화채권 주선 부문을 강화한 바클레이즈가 비 일본계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15일 정책금융공사 300억엔 사무라이채권을 주선하며 국내 엔화채권 주선 사업을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엔화채권 일괄발행 수단이 사무라이 셸프(Shelf Program)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발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서 대외변수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다.
발행 시기는 10월초로 논의되고 있다. 일본 주요 기업들이 9월말 결산을 하기 때문에 9월말 전후로 사무라이채권 발행이 주춤한다. 일본 투자자들이 반년 결산을 마무리하고 투자활동을 개시하는 시기에 맞춰 산업은행도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행 금액은 500억엔 규모가 논의되고 있다. 올해 6월 수출입은행 800억엔 다음으로 최대 엔화공모채권 발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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