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하월곡동PF 분양대금 120억 반환 검토 입주 지연 이유..유암코 인수 사업장
이 기사는 2011년 10월 25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일토건이 하월곡동 주상복합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과 관련한 일부 수분양자들에게 120여억원 정도 반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준공 일정을 못 맞췄기 때문인데, 나머지는 입주 지연에 대한 동의서를 받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일토건이 시공하고 있는 하월곡동 주상복합 수분양자들이 120여억원 규모의 분양대금반환청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입주 예정이었던 올 3월을 넘겼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공사는 완료됐고 최종 입주일은 11월말로 8개월 정도가 지연됐다. 동일토건 워크아웃 등의 영향이다.
해당 사업장은 시공사인 동일토건의 워크아웃으로 실질적인 사업 주체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로 넘어갔다. 1200억원에 달하는 금융권 PF채권을 유암코가 사들이고 신규로 900억원을 지원했다. 동일토건은 단순 시공사로 전락한 셈이다.
수분양자들의 분양대금 반환 요구에 대해 동일토건과 유암코는 소송으로 가지 않고 사태 해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를 통해 분양대금을 반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소송을 검토중인 수분양자들은 입주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며 "소송을 거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장은 유암코 인수 후 분양가 인하 등으로 분양률이 90%를 넘어섰다. 2008년초 분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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